매그진에서 칫챗까지
2024-01-30
칫챗칫멍스 Chitchatchipminks (이하 칫챗)은 매뉴얼 내부 소식을 전달하는 인스타그램 채널로, 직원들간의 끈적한 화합과 소통의 창구가 되길 희망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구성원 일부만 팔로우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
칫챗의 역사는 연희동 사무실을 떠나오며 시작된 매그진 (매뉴얼 그래픽스 매거진)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초기 매그진은 성균 님의 개그 채널이 될 뻔하다 매뉴얼 소식지가 됐었고, 때로는 잠시 문을 닫았다 하루 만에 재 오픈하는 등 많은 부침이 있었습니다.
칫챗은 이런저런 많은 변화 속에서도 매뉴얼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의미 있는 채널입니다.
작년부터 내부 프로젝트를 위한 매그진의 브랜딩이 있어 칫챗으로 이름이 변경되었고, 천군만마 태윤 님의 입사를 계기로 채널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 칫챗칩멍스 이름의 탄생
칫챗칩멍스 (Chitchatchipmunks)를 처음 듣게 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쉽게 유추하기 어려울 겁니다. (아직도 이름을 헷갈려 하는 내부 인원도 있습니다만…)
사실 칫챗은 단순한 인스타그램 채널 이름이라기보단, 디자이너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 새로운 공간의 이름이었습니다. 매뉴얼은 2022년 자하문로 60의 3층을 넘어 4층까지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장소의 이름이 칫챗이고 리브랜딩은 연경 님의 주도로 진행되었던 원대한 계획이 있던 작업이었습니다. 현 칫챗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는 공간과 함께 운영 될 온라인 소통 채널이었고요.
Chit Chat Chipmunks 는 수다 떠는 다람쥐들이라는 뜻입니다. 다람쥐는 겨우내 식량 저장을 위해 굴에 도토리를 저장해두고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매뉴얼은 그런 다람쥐들의 특성에 착안해 다람쥐 굴은 새로운 탄생될 공간,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다람쥐에 비유해 칫챗칩멍스라는 이름을 선정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염원하는 마음이 잘 투영된 찰떡같은 네이밍 선정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부 스케줄 때문에 칫챗은 당분간은 온라인에서만 만나게 되었지만 연경님이 디자인한 로고와 캐릭터 그리고 브랜드 전반에 대한 계획은 CM팀에서 잘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디자인 스튜디오나 일반 기업이 운영하는 서브 채널과 달리 칫챗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는 프로젝트에 연결될 수 있는 생산적인 콘텐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는 이르지만, 매뉴얼을 더욱 홍보하고 언젠가 매뉴얼의 새로운 강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있게 설명 못하는 중..)
칫챗의 시작처럼, 매뉴얼 회원들이 언제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기를 희망하며, 매뉴얼에 대해 궁금한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초반에는 다소 자극적인 컨텐츠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관심이 필요한 시기;;